Surprise Me!

[여랑야랑]민주당픽 증인 ‘101명’ / 나경원 vs 이준석, 다시 외나무다리 / 여야, ‘한강’으로 대동단결

2024-10-12 3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성혜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법사위 국감장이네요. 옛날에 101명이 경쟁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있었는데 누가 픽, 선정합니까?<br><br>A. 바로 민주당이 픽한 101명의 증인이야기 입니다.<br><br>법사위가 오늘 한 명을 추가로 의결하면서 그동안 101명의 증인이 채택됐는데 모두 민주당이 신청한 증인입니다. <br><br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(오늘)]<br>증인 추가 요구,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<br><br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(지난 8일)]<br>김영철 증인은 노소영 증인은<br><br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(지난 2일)]<br>'김건희 여사'든 누구든 국회 출석할 수 있도록<br>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(오늘)]<br>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증인들에 대해선 단 1명도 채택을 안하고 민주당 측 증인만…<br><br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(오늘)]<br>민주당 것만 했다고 그러는데 100% 일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…<br><br>Q. 여당이 신청한 증인은 한 명도 채택 안 한 거예요?<br><br>여당이 신청한 30여 명 중에 민주당과 공동으로 신청한 장시호 씨 등 세 명만 채택됐습니다.<br><br>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와 이재명 대표 재판 관련해 유동규 전 본부장, 권순일 전 대법관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<br><br>Q. 야당 의원이 많다고 하지만, 단 한 명도 안 받아주는 건 이례적인데요?<br><br>A. 새로운 기록 또 있습니다.<br><br>출석 거부하는 증인을 강제로 데려오는 동행명령장도 발부된 8명 모두 야당이 신청한 증인이었는데요.<br><br>그 중에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 수사 검사도 있습니다.<br><br>[현장음(어제)]<br>국회사무처에서 동행명령장 집행하러 왔습니다. 계십니까?<br><br>[윤건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7일)]<br>여기죠?<br>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오늘)]<br>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사 검사 동행명령장을 의결해 사적 보복 수단으로 악용했습니다. (돈봉투 사건) 의원 6명은 지금도 검찰 소환에 불응하면서…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이준석, 나경원 의원이네요. 두 사람 또 외나무다리에 섰어요?<br><br>3년 전 전당대회 때 맞붙었던 두 사람, 다시 맞붙었는데, 그 계기는 바로 명태균 씨였습니다. <br><br>나 의원이 먼저 공격했는데요.<br><br>명 씨의 말대로 이준석 후보와 치룬 전당대회는 의외의 현상, 연속이었다고요. <br><br>Q. 당시 전당대회 때 의외의 현상이 있었다, 뭘까요?<br><br>3년 전 전당대회로 돌아가 보겠습니다.<br><br>나 의원 주장에 따르면요.<br><br>초반엔 본인이 1위였는데, 명태균 씨와 관련있는 여론조사 기관이 이 의원이 이긴 여론조사를 내보내면서, 여론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거죠.<br><br>그런데 이 의원이 명 씨 조사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>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채널A 취재)]<br>제가 궁금한 것은 이준석 의원이 그 당시 명태균 씨와 이런 여론조사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…<br><br>두 사람의 여론 작업에 본인이 피해를 봤다는 거죠.<br><br>Q. 명태균 씨와 이 의원, 가까운 사이긴 한데, 이 의원은 뭐래요?<br><br>이 의원은 "어떤 조사가 잘못됐고, 누가 왜 그 조사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라"며 "선거지고 떼쓴다" "부정선거론자 초기증세"라며 비꼬았습니다.<br><br>이 의원, 이런 말도 했었습니다.<br>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의원 (그제, 채널A 라디오쇼 ‘정치시그널’)]<br>전당대회 3년 지났는데 아직까지 그거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거예요. “나는 대단한 후보인데 그때 뭐 누가 여론조사 조작해 가지고 내가졌어.”<br><br>명태균 씨 사건이 여러 나비효과를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.<br>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여야 의원들, 모처럼 웃고 있네요. 노벨상 받은 한강 작가 덕분에 대동단결을 했어요?<br><br>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,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죠. <br><br>싸움 주고 받던 국감장도 한강으로 하나가 됐습니다. <br><br>[신동욱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"엄청난 상처를 주는 발언…"<br><br>[양문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<br>"(신동욱 의원에게) 사과 받아야 되겠습니다, 저!"<br><br>[민형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<br>"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…"<br><br>[전재수 / 문체위원장 (어제)]<br>"크게 박수 한 번 칩시다."<br><br>[양문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)]<br>"축하의 의미에서 신동욱 의원 사과 안하셔도 됩니다."<br><br>[송언석 / 기재위원장 (어제)]<br>"이렇게 기쁜 날이 다시 있을까…"<br><br>[현장음]<br>"위원장님 감수성이 대단하십니다."<br><br>[송언석 /기재위원장 (어제)]<br>"저도 한때는 문학소년 이었습니다."<br><br>[진선미/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온 사무실 떠나가게 환호했으면 좋겠습니다."<br><br>Q. 국감장이 모처럼 훈훈해 졌어요?<br><br>제 2의 한강을 위한 지원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<br><br>[김용태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"학문 분야를 보면 대부분 이공계 연구에만 치중되어 있다…"<br><br>[김대식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"한글이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고 있기 때문에…"<br><br>정쟁으로 가득한 국감장을 모처럼 통합의 장으로 만든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. <br><br>그야말로 한강의 기적이 국회에서도 일어났네요. (한강기적)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<br>그래픽: 디자이너 김금강<br>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